비행기를 탈 때마다 퍼스트 클래스에 누가 타고 있을까 궁금합니다. 저만 그런 건 아닐 거라 생각하는데, 《굿잡》을 보면서 그 기묘한 호기심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재벌 탐정과 취업준비생이 불법 경매장에서 만나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인데, 보다 보면 사건 해결보다 '저 세계는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거지?'라는 질문이 계속 따라옵니다.재벌 세계라는 낯선 구경거리드라마 첫 장면부터 '국가의 목걸이가 거래되는 불법 경매장'이라는 설정이 등장합니다. 세계적인 보석 디자이너 지젤 베아르가 세공한 '여왕의 눈물'이라는 목걸이가 20년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인데,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솔직히 실소가 나왔습니다. 몇십억 원짜리 보석이 불법으로 경매되는 공간이 실제로 있을까요?그런데 생각해 보면, 제가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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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5.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