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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앤 네이버스 (빈집 털이, 비교 욕망, 존 햄)

솔직히 저는 이 드라마를 처음 봤을 때 그냥 도둑질 이야기인 줄만 알았습니다. 성공했다가 한순간에 모든 걸 잃은 펀드 매니저가 이웃집을 털기 시작하는 이야기. 그런데 보다 보니 자꾸 딴생각이 났습니다. 남의 집 창문 불빛을 보며 저 집은 행복할까 상상하던 제 오래된 버릇이 떠올랐거든요.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프렌즈&네이버스》는 범죄물의 형식을 빌려 비교와 욕망이라는 훨씬 불편한 주제를 건드립니다.빈집 털이로 시작된 몰락: 쿠퍼의 이야기주인공 쿠퍼는 대형 금융사의 펀드 매니저(Fund Manager)였습니다. 여기서 펀드 매니저란 고객의 자산을 위탁받아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관리하는 전문직으로, 쉽게 말해 다른 사람의 돈을 굴려 성과를 내는 사람입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잘나가던 중년 남성..

카테고리 없음 2026. 8. 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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