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시즌2라는 말을 들었을 때 반응이 반반이었습니다. "그 분위기 또 살릴 수 있을까"라는 의심과 "그 팀이라면 믿어볼 수 있다"는 기대가 동시에 들었거든요. 결론부터 말하면, 《모범형사 2》는 전작을 등에 업고 안주한 작품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시즌1이 쌓아 올린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엔 훨씬 더 험한 곳으로 팀을 밀어 넣습니다. 권력과 자본이 진실을 어떻게 통제하는지, 그리고 그 앞에서 원칙을 지킨다는 게 얼마나 고단한 일인지를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권력형 범죄, 시스템과 싸우는 형사들제가 직접 정주행해보니, 이 드라마의 핵심 긴장감은 살인 사건 자체보다 그 사건을 둘러싼 구조에서 나옵니다. TJ 그룹 장남 천상우가 클럽에서 저지른 폭행은 단순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법무팀장 우태오가 현장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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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7.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