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읽었던 책 그대로일 거라고 생각했다가 첫 화부터 당황했습니다. CBC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는 "할머니의 앤이 아닌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앤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달고 나온 작품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원작의 감성을 기대했는데, 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리부트일반적으로 드라마화 작품이라고 하면 원작을 영상으로 옮기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그 선을 한참 넘어섭니다. 제가 직접 시즌 1부터 다시 정주행해봤는데, '신 드라마화'라기보다는 완전한 리부트(reboot)에 가깝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리부트란 기존 IP(지식재산권)의 설정을 대부분 재창조하되, 핵심 캐릭터나 세계관은 유지하는 방식을 말합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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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4.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