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영2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리뷰 (중년 남성이라는 소재, 이선균과 아이유의 케미스트리, 여담) 드라마가 공개되기 전 '중년 남자의 이야기다', '아이유가 출연한다',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정말 많은 욕을 먹었던 드라마다. "아직 어린 아이유랑 아저씨의 러브라인인 거냐"하면서 반발이 많았는데, 내 기억으로는 이제는 고인이 된 이선균 배우가 "드라마를 보면 그런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거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 방영된 나의 아저씨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며 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그 이유를 제 나름대로 따져보려 합니다. 중년 남성이라는 소재한국 드라마에서 중년 남성 캐릭터는 대개 두 갈래로 나뉩니다. 가부장적 권위를 상징하는 인물이거나, 아니면 웃음을 유발하는 조연. 감정이 있는 입체적 인간으로 정면에서 조명받는 경우.. 2026. 5. 24. JTBC 드라마 '모자무싸' 리뷰 (캐릭터 분석, 불안, 박해영 월드의 진화, 개인적 평가)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라는 제목이 공개되는 순간, 가슴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마치 저를 오랫동안 지켜보던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큰 감동과 깨달음을 주기 위해 이 드라마를 내놓은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구교환 배우님과 오정세 배우님, 강말금 배우님의 조합이라니, 제 인생 드라마가 될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드라마는 제목만큼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1화는 너무 식상했습니다. 그런데도 어쩌다 보니 결국 끝까지 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매력이 뭘까, 이 글을 쓰면서 정리해 보려 합니다. 황동만이라는 캐릭터, 그리고 불안황동만(구교환)을 처음 봤을 때, 저는 많이 불편했습니다. 저와 너무 닮아서요. 혹시 정신을 차려보면 나 혼자 떠들고 있는 .. 2026.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