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다 보고 나서도 한동안 멍하게 있었습니다. 감동적이라고 느낀 게 아니라, 정확히 무엇을 느꼈는지 스스로도 정리가 안 됐기 때문입니다. 《사의 찬미》는 천재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아름답게 그려질수록, 저는 자꾸만 '그래도 이건 불륜인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 불편한 마음을 솔직하게 풀어봤습니다.천재와 도덕의 이중 잣대솔직히 말하면, 저는 드라마를 보는 내내 두 가지 감정이 충돌했습니다. 한쪽에서는 두 사람이 안타깝고, 다른 한쪽에서는 '그래도 이건 불륜이잖아'라는 생각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김우진은 유부남이었고, 그 사실을 숨긴 채 윤심덕에게 가까워졌습니다. 드라마 안에서 그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원치 ..
카테고리 없음
2026. 7. 12. 05:27